해외 거주 자녀에게 증여할 때 흔히 놓치는 세금 포인트

자산을 다음 세대로 넘기는 과정에서 자녀가 해외에 거주하는 경우, 국내에서만 살 때와는 다른 규정이 적용됩니다. 똑같이 증여했는데 세금이 더 나오거나, 신고 의무를 놓쳐 가산세를 무는 일이 자주 발생합니다.

핵심은 ‘누가 거주자인가’

증여세에서는 재산을 받는 사람(수증자)이 거주자인지 비거주자인지가 매우 중요합니다. 수증자가 비거주자라면 다음이 달라집니다.

납세의무자와 연대납세의무

국내 재산을 비거주자에게 증여하면, 증여자가 연대해 납세의무를 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녀가 해외에 있어 과세·징수가 어렵기 때문에 마련된 규정입니다.

증여재산 공제 배제

거주자인 직계비속에게 적용되는 증여재산 공제가 비거주자에게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같은 금액이라도 세 부담이 커지는 핵심 이유입니다.

해외 재산을 증여할 때의 신고 의무

거주자가 해외에 있는 재산을 증여하는 경우에도 국내 증여세 신고 대상이 될 수 있으며, 별도의 해외금융계좌·해외재산 관련 신고 의무가 동시에 발생할 수 있습니다.

사전 설계가 세금을 가른다

증여 시점, 수증자의 거주자 판정, 증여 재산의 종류(국내·국외)에 따라 결과가 크게 달라집니다. 자산 규모가 클수록 한 번의 증여보다 여러 해에 걸친 분산 설계가 유리한 경우가 많으므로, 실행 전에 구조를 먼저 잡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해외에 사는 자녀에게 증여하면 증여세는 누가 내나요?
국내 재산을 증여하는 경우 수증자(받는 사람)가 비거주자라면, 증여자(주는 사람)가 연대납세의무를 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자녀가 해외에 있더라도 부모가 세금을 책임지게 될 수 있으므로 사전에 납세의무 구조를 확인해야 합니다.
해외 거주 자녀에게는 증여재산 공제가 적용되나요?
수증자가 비거주자인 경우 직계존비속 증여재산 공제(성년 자녀 기준 일정 한도)가 적용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같은 금액을 증여하더라도 국내 거주 자녀보다 세 부담이 커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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